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교육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 특성화고의 많은 학생이 취업난에 떠밀려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하고 있고 일반계고 학생들 또한 대학 진학 후 산업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막막한 현실에 삶의 방향을 잃기도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방안이 아닌 중·장기적 과제가 필요하다"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융합형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제작, 3D 모델링 등 초·중학교 학생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인재 발굴과 진로 및 적성 찾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체되어가는 특성화고와 실업고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현재의 현장실습을 폐지하고 직업체험 교육과 함께 창업을 위한 교육과 창업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 트랜드를 체험하며 학습하고 관련 능력 향상과 함께 스타트업 창업을 할 수 있는 밑거름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 생태계 완성과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창업을 위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 도입으로 우리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사회의 첫발을 힘차게 디딜 바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