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보육수요가 높은 제주혁신도시 내에 공보육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정주여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복합혁신센터 내 1층에 신규 설치될 공립어린이집 위탁운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호동 소재 신규 공립어린이집은 정원 90명이며 755㎡ 규모로 오는 4분기인 9월 이후에 개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12일간 이뤄지며 시 여성가족과 보육팀으로 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귀포시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0년 성산국민임대주택 내 공립어린이집(공립성산어린이집)을 신설했다. 이에 앞서 2019년 2개소, 2018년 3개소 등 매년 1~2개소를 신설하는 등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서귀포시 어린이집 122개소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은 19개소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률은 15.6%로 올해 신규 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하면 16.4%로 전국평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