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전국 최초 '민관협력의원' 10월 개원 목표

서귀포시 전국 최초 '민관협력의원' 10월 개원 목표
42억 투입 의원동·약국동 조성… 서부지역 만성질환 관리 지원 예정
  • 입력 : 2022. 03.07(월) 15:1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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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오는 10월 개원을 목표로 전국 최초 '민관협력의원' 공사에 착수했다.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는 철근대란에 따른 수급 문제로 잠시 멈췄던 민관협력의원 건립공사를 재개, 오는 10월 개원을 목표로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대정읍에 365일 오후 10시까지 문을 여는 민관협력의원을 건립 중이다.

민관협력의원에는 42억원이 투입되며, 4885㎡ 부지에 의원동(연면적 885㎡)과 약국동(81㎡)이 들어선다. 의원동 1층에는 진찰실과 처치실, 방사선실, 검진실, 물리치료실 등이 조성된다. 2층에는 서귀포서부보건소 건강증진센터가 확장·이전한다. 넓은 주차 공간과 350㎡ 규모의 옥상 정원과 샤워실도 마련된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조례 제정을 마치고 6월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우수한 의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진료과목은 내과, 가정의학과를 기본으로 하며 안과, 피부과 등 전문과목 의료진 참여 팀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진료과목이 개원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고혈압·당뇨 관리 의료기관 및 건강검진기관 지정을 통해 서부지역에 특히 많은 노인인구의 만성질환 관리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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