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
"인생 마지막 걸고 제주도민이 주역되는 세상 만들겠다"
  • 입력 : 2022. 03.24(목) 14:10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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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원이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강희만기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노형동갑)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24일 선언했다.

김태석 의원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해내고, 다듬어 내고, 고쳐야 할 일들을 제주도민이 스스로 해나갈 수 있도록 진짜 우리의 정치를 만드는 데 인생의 마지막을 걸겠다"며 "제주도민이 제주 정치의 주역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환경과 외부에서 주어진 제안으로 제주 미래의 설계도를 만들 수는 없다"며 "갈등과 반복의 해소, 그리고 소통과 타협을 통한 도민의 통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제주도지사 선거는 제주판 3김 시대와 외부에서 수혈된 지사 8년의 시간에 종지부를 찍는 선거다. 즉 그들만의 리그와 엘리트 정치에 종지부를 찍는 선거"라며 "제주가 겪고 있는 문제과 과제를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제주 사람이, 제주 정치의 주역을 거듭나는 선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주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충실한 고민을 해내고 우직하게 실행으로 옮겨낼 적임자가 누구인지 찾고 계신다면, 감히 저 김태석을 추천드리겠다"며, 제주도지사로서 ▷특별자치를 위하 필요한 권한의 재설계 ▷'청정과 공존'의 실현에 필요한 정책 실현을 위한 정책 로드맵 제시 ▷통합의 사회를 만들어내기 위한 도민 참여의 정책 결정 과정과 사회적 시스템 등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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