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 피해 속출… 119 신고 11건·항공기 192편 결항

제주 강풍 피해 속출… 119 신고 11건·항공기 192편 결항
  • 입력 : 2022. 03.25(금) 17:16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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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에서 강풍에 파손된 건물 지붕을 소방대원이 안전조치 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5일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와 동부, 북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총 11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오후 2시 34분쯤에는 제주시 오라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보다 앞선 오후 2시 27분쯤에는 제주시 연동에서 유리창 깨짐 신고가 접수됐다.

강한 바람에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제주공항 출발 97편, 도착 95편 등 총 192편이 바람 등 기상상황 탓에 결항이 결정됐으며, 23편(출발 18편·도착 5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강한 바람에 항공기 운항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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