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이제는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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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 03.30(수) 00:00
  •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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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세계적으로 전염병 대유행하는 상태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는 감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6단계로 나누는데, 펜데믹은 6단계에 해당한다. 6단계는 다른 대륙의 국가에까지 추가 감염이 발생한 상태로써 이제까지 펜데믹 선언 경우는 홍콩독감, 신종플루, 코로나19 세 차례 뿐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2020년, 세계적 유행을 선포했는데 지금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오르고 먹는 치료제도 보급되면서 엔데믹(풍토병)에 가까워지고 있다.

엔데믹은 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다. 백신이나 치료약이 있어 발병 예상이 가능하고 지역이 좁다. 반면 비교적 넓은 영역에 퍼지는 감염병으로 한 국가나 대륙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국지적 유행인 에피데믹(감염병 유행)도 있다. 엔데믹이 한정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라면 에피데믹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병이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세가 꺾이면서 엔데믹이 돼가는 것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접종하는 수준의 엔데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감염된 사람은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된 사람에 비해 전파력이 약하고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므로 나를 비롯한 공동체 전체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꼭 해야한다. <강경림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방역총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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