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교육감 예비후보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도입 검토 필요"

고창근 교육감 예비후보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도입 검토 필요"
  • 입력 : 2022. 03.31(목) 14:4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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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업무 감축을 위한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도입 검토 필요성을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도교육청은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는 문제를 두고 교육공무원노조의 반발이 거세고 현재 천막농성까지 이뤄지고 있음에도 현 교육감은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육감이 나서서 대화를 통해 '교육' 영역에 해당하는 업무 내용을 구체화하고 학교업무 총량 감축, 교육청 조직 개편을 추진함은 물론 행정업무 감축을 위한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고 예비후보는 "교무학사전담교사제는 교육활동과 관련된 교무업무의 경우 전담 교사를 추가 배치해 담당하게 하자는 방안으로 해당 교사는 교무업무를 전담하다 1~2년에 한 번씩 수업·담임교사로 복귀하게 된다"면서 "교육계에서는 교무업무는 교육전문성을 지닌 교사에게 전담케 하는 것이 업무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고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는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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