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아이들은 IB교육 실험대상 아니다"

김광수 "아이들은 IB교육 실험대상 아니다"
  • 입력 : 2022. 04.04(월) 15:5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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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IB 교육과정의 실험대상이 아니라"며 "교육정책은 일관되고 무엇보다 신뢰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현장에서 혼란을 주고 있는 IB 교육과정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IB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학교는 전국 일반 국공립학교 중에서 제주와 대구 두 곳뿐"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격차 해소가 시급한 상황에서 실험적인 교육과정은 학생과 학부모, 교육 현장의 혼란과 부담만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 현장과의 소통 부족으로 논란을 키우고 있는 IB 교육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교육정책으로 충분한 기능을 하고 있다"며 "IB 교육과정을 굳이 도입한다면 외국어고를 폐지하지 말고 외국어고를 존속시키고 교육과정도 외국어고에서 운영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IB 교육과정의 무리한 도입과 진행은 임기 내 불통과 편견으로 가득한 교육 현장을 만든 교육정책의 치적이 아닌 치부로 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1지방선거 제주자치도교육감 선거에는 현 이석문 교육감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광수 전 교육의원과 고창근 전 제주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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