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재단 인선 절차 멈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승택 이사장의 임기가 다음달 말 만료되는 가운데 지방선거 정국과 맞물리면서 후임 인선 절차가 멈춘 상태.

1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예재단에 따르면 최근 도가 재단 측에 제11대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계획안과 관련 민선 8기 이후 절차 이행 등을 추진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

이에 따라 현재 이사장의 임기(5월 27일까지)가 끝나면 정관에 따라 당분간 이사 중 연장자가 직무를 대행하게 되는데, 선거가 끝나고 인선 방향에 대한 도의 방침이 정해진 후에야 공모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 '수장' 공백은 불가피할 전망.

오은지기자



"제주 교육 숭고한 정신 계승"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1일 제103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제주교육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이 굳건하게 뿌리내리고 후세에 이어지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기념사를 발표.

이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1919년 3·1운동과 그 시작을 함께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의 중추기관이자 정통성을 가진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오늘을 있게 해주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

이어 "우리 후손들은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셨던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역사적 소명이 있다"면서 제주교육이 그 숭고한 정신을 잇겠다고 강조.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