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 생산체계 개편 원상복구해야"

"건설사업 생산체계 개편 원상복구해야"
전문건설업계 업계 수주물량 대폭 감소 주장
  • 입력 : 2022. 04.13(수) 17:3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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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계가 정부의 건설사업 생산체계 개편의 원상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를 포함한 전문건설업계는 지난 1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가 혁신이라고 추진한 업역규제 폐지와 상호시장 개방이 당초 취지와 달리 건설 참여자간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경쟁이 어려운 전문건설사업자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정부의 즉각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며 그간 정부에서 추진한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라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이 경쟁하도록 하면서 업계 수주물량이 대폭 감소했다.

이에 백상훈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장은 "정부가 추진한 정책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며 "잘못된 정책은 과감히 폐기하고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건설산업을 만들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전문건설협회는 지난 4월1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전문건설업계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업계의 이어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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