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사퇴 김태석 "문대림 예비후보 당선 돕겠다"

예비후보 사퇴 김태석 "문대림 예비후보 당선 돕겠다"
  • 입력 : 2022. 04.18(월) 11:10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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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원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대림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김태석(66) 제주도의원은 18일 "지난 14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오늘부터 문대림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지사 후보로 공모한 김태석 의원은 지난 14일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으며 문대림, 오영훈 예비후보가 제주도지사 후보 공천을 놓고 경선을 치르게 됐다.

김 의원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지만 당을 위한 충정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며 "이제껏 그래왔듯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는 문대림 예비후보와 제9대 도의회에서 의장과 환경도시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제주의 현실과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며 "제주의 청정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믿음, 제주 100년 계획 수립의 고민 등에 있어 저와 문대림 예비후보의 생각이 다르지 않다. 제주가 처한 위기를 해결할 그의 능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정치 여정의 마지막 과정이며, (문 예비후보가) 제주도정 공동 경영에 대한 확신을 줬다"며 "오직 제주,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는 문대림 예비후보를 위해 다시 뛰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JDC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2명,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전캠코사장, 허향진 전제주대총장, 장성철 전제주도청 기획관 등 3명이 후보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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