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옥(69) 제주도교육의원 예비후보(서귀포시 서부선거구)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명품 교육 서귀포시는 준비된 멀티형 교육의원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고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서귀포시 서부지역은 5개 지역구 중 해결해야 할 현안이 가장 많은 지역이어서 이를 해결하려고 교육의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 예비후보가 제시한 주요 공약은 ▷'한류의 베이스캠프 조성'-탐라대학교를 20, 30세대를 위한 레지던스(기숙형 창작공간)로 활용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입후보자 자격 완화 등 제도 개선 ▷영어교육도시 조기 완성, 대정읍도서관 현대화, 영어교육도시 도서관 추진 ▷교육격차 해소-인터넷강의도 무료, 멘토링도 무료 'E런 제주런' 추진 ▷제주도교육청에 교육인권경영센터 신설 및 학생인권조례 개정 추진 ▷'환경교육'과 '금연교육'을 연계한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조례 제정 ▷서귀북초 다목적회관 조기완공, 새서귀초 시설 환경개선 및 통학버스 운영 ▷'4·3 관련 교육' 강화, 서귀포시 강정지구에 트라우마 치유센터 유치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강사 인력풀 지원센터 서귀포교육지원청에 설치 ▷마을공동체와 학교를 연계한 영유아 및 초등 돌봄 확대 ▷파격적인 교육비 지급-서귀포시에 거주하면서 결혼한 첫 자녀 출산 가정 ▷제주도 농민수당 80만원 인상 ▷서귀포시 서부지역에 외국어고 유치 등이다.

한편 6·1제주자치도의원 교육의원선거 서귀포시 서부선거구에는 정이운 전제주자치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과 고재욱 예비후보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