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앵글에 담은 지난 10년간(2012~21)의 여행기를 도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시는 2012년부터 시행한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공모전'이 지난해 10회를 맞이함에 따라 그 간의 주요수상작을 한자리에 모아 '여행의 행복을 기록하다: 여행기(記)'의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별전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4.23~5.5) ▷서귀포예술의전당 별관 전시실(5.15~29) ▷국토교통인재개발원(6.1~30) ▷감귤박물관(8월 중 예정) 등 공공갤러리 4곳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서귀포시청 공식SNS(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0년간의 주요수상작 총 55점(금상 10, 은상 19, 동상 26)을 전시할 예정이며, 전시작품은 전시실 공간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지난 10년의 서귀포시의 변화상과 매력을 다시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수상작 사진을 활용한 엽서를 제작해 관람객에게 무료로 배부해 추억을 함께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 공모전에는 지금까지 총 1461명(도내 569, 도외 892)이 참가해 서귀포지역의 풍경, 인물 등을 소재로 한 작품 4717점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수상작 381점이 가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