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운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첫째 아이 출생 시 500만원 지급"

문경운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첫째 아이 출생 시 500만원 지급"
"제주 초저출산 시대… 급한 불 꺼야"
  • 입력 : 2022. 04.25(월) 17:29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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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경운(60)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제주시 노형동 갑 선거구)는 25일 "초저출산 시대 첫째 아이 출산 시 5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문경운 예비후보는 "도의원 활동 시 5분 발언과 도정질의를 통해 제주도 인구 감소에 따른 출산 장려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며 "또한 출산장려지원 조례 개정을 대표 발의해 2021년 1월부터 둘째 아이 이상 출산가구에게 육아지원금 1000만원 또는 주거비 14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합계 출산율이 지난 2018년 1.31명에서 1.02명으로 급감하면서 초저출산 시대에 접어들었고, 특히 지난해 제주지역 신생아 수는 3987명으로 전년대비 11.4% 감소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 예비후보는 "현재 첫째 아이에게 50만원을 지원금을 5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며 "저출산 대책은 가지와 나뭇잎에 물만 준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뿌리에 영양분을 주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우선 단기적인 대책으로 출산가구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도움을 주어 초저출산 시대에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자치도의원 노형동갑선거구는 국민의힘에서 김채규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 비례대표인 문경운·고현수 예비후보, 그리고 한국노총제주지역본부 사무처장 출신인 양경호 예비후보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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