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52) 제주도교육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중부선거구)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교육을 위한 3대 핵심 공약을 소개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고 예비후보는 우선 "아이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면서 "기초학력, 정서지원, 돌봄, 건강, 진로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진단과 구체적 지원으로 아이들의 현재를 챙기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제주형 기초학력 보장 시스템 마련 ▷정서지원조례 제정 ▷비만 극복을 위한 바우처 지원 ▷지역 상황에 맞는 돌봄시스템 ▷안전한 등굣길 보장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두 번째 핵심 공약은 마을이 함께 키우는 교육시스템 조성이다.

고 예비후보는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형 교육자치지구를 시범 지정하고 원도심의 교육문화적인 인프라를 교육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고 예비후보는 "모두가 교육의 주인공이 되는 교육자치 새 시대를 열겠다"면서 "'우리동네 교육 원탁회의'를 제도화하고 제주특별법의 교육 권한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의원 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선거구는 지난 2월 첫 교육의원 여성 후보로 출마한 고의숙 전 남광초 교감과 현재 지역구 의원인 김장영 교육의원이 '맞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