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 건축 착공 물량.
제주지역의 올해 1분기 건축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주택용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인허가는 경기 선행지표로, 앞으로 건축부문 투자 활성화가 예상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도내 건축 인허가 연면적은 46만㎡, 2048동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3%, 30.0% 증가했다. 동수 기준으로는 세종(42.9%)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인허가를 용도별로 보면 주택이 20만㎡, 1095동으로 각각 105.0%, 64.7%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상업용 인허가는 12만5000㎡, 549동으로 각각 9.1%, 5.8% 증가했다.
건축 착공은 연면적 44만5000㎡, 1351동으로 각각 23.8%, 25.7% 늘었다. 동수 기준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고, 연면적 기준으로도 울산(29.0%), 부산(28.3%)에 이어 세번째를 나타냈다. 주거용이 20만7000㎡로 44.0% 늘었고, 동수는 708동으로 33.3% 증가했다. 상업용은 12만5000㎡, 391동으로 각각 21.0%, 31.6% 증가했다.
건축 준공 연면적은 34.4% 증가한 39만4000㎡, 동수는 0.1% 늘어난 1307동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거용 준공이 14만3000㎡, 627동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