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석의 하루를 시작하며] 코로나 극복은 백신과 환기, 신선·깨끗한 식습관

[정한석의 하루를 시작하며] 코로나 극복은 백신과 환기, 신선·깨끗한 식습관
  • 입력 : 2022. 05.04(수) 00:00
  •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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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각 나라의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비말 감염을 기본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해 왔지만 공기 전파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이를 입증한 연구 논문이 최근 국제 학술지 래싯(lancet)에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등 미국·캐나다 공동 연구진은 코로나 전파와 관련된 논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공기 전파를 뒷받침하는 10가지 과학적 이유'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코로나19가 공기 전파인 근거로는 비말 감염은 침방울이 튀는 2m 이내서 감염, 공기 전파는 공기에 떠다니는 바이러스로 감염, 콘서트홀·학교·유람선·요양원 등에서 대규모 감염자 발생 비말 감염으론 설명 안 됨 등을 들고 있다.’ (조선일보 2021년 4월 29일) 이 대목은 필자의 한라일보 칼럼 '감염병 예방 및 일상화 방역수칙과 환기 시기'(2020년 11월 18일), '감염병 근원 요인과 예방 및 경기회복과 재정'(2021년 4월 14일) 2편의 내용과 일맥상통 및 방증돼 스크랩 해 뒀던 것을 요약한 것이다.

위 2편의 칼럼을 종합 요약하면 ‘코로나19 감염의 근원적인 요인은 마치 고인물이 부패하고 오염됨으로써 수인성 바이러스가 발생하여 물고기가 감염되고 숨지는 현상처럼 밀폐된 실내(장소)에서 호흡에 의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와 각종 유해물질공기들이 부패하고 오염돼 코로나19 등 호흡기성 바이러스가 발생해 감염됨을 유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실내 환기하기와 환기 시기'가 중요시된다. 실내 환기하기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맑은 공기로 변화시킬 수 있고 다른 일반 수칙들의 인프라적 요소로서 두 가지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 환기 시기의 중요성은 외출 후 입실(승차·승선, 여객기 탑승 등) 전에 밀폐된 해당 실내를 자연·기계환기 등 충분히 환기한 후 입실(또는 입실하는 즉시 환기 먼저하기)하고 매시간(학교의 경우는 단위 수업 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해야 맑은 공기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2편의 종합내용은 앞의 대목(조선일보)과 비교분석해 볼 때 ‘환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환기 시기의 중요성, 신선하고 깨끗한 음식 섭취 등 강조’로 차별화된 특징을 지니며, 특히 위 선진세계의 연구결과가 ‘코로나19는 호흡기성 바이러스에 의한 공기 전파로 감염됨으로 한 시간마다 환기해야 한다’는 점은 이 종합내용을 방증해 주고 있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

그리고 인류(국가)공동체 발전에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도록 신문에 칼럼 기고 등으로 의견을 함께함은 가치로운 일임을 깊이 느꼈다. 정부 당국에서도 전에 비해 백신접종과 병행 실내환기 등을 강조하고 있고 지난달 30일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지난 2일 실외 마스코 착용 의무를 해제 발표했다. 고무적인 일이다. 환기 시기 및 신선·깨끗한 식습관 생활화가 요구된다. <정한석 전 초등학교 교장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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