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교육감 예비후보 "일반·특성화고 경계 없앨 것"

이석문 제주교육감 예비후보 "일반·특성화고 경계 없앨 것"
9일 기자회견 통해 미래교육 체제 개편 약속
  • 입력 : 2022. 05.09(월) 15:0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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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예비후보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교육 체제 개편을 통해 일반계고와 특성화고의 경계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석문(63)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제주시 노형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교육 체제 개편을 통해 일반계고·특성화고의 경계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일반계고·특성화고의 경계를 걷어 내겠다"며 "학교가 아이들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 자질, 가능성에 맞춰 아이들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구체적으로 가까운 지역의 고등학교를 묶어 미래형 고등학교 캠퍼스를 구축하겠다"며 "예를 들면 제주제일고와 제주고, 남녕고를 묶어 캠퍼스로 만든 뒤 각 학교를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는 대학 단과대처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울러 IB학교를 초등학교부터 대정 등 서부지역과 동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그 과정의 하나로 2024년에 예정된 IBO가 주관하는 IB국제컨퍼런스를 제주에 유치, 미래 교육을 향한 국내외적 연대와 협력을 깊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다시는 경쟁과 서열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배려와 협력, 행복이 있는 미래로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래교육 체제 개편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6월1일 제주자치도교육감선거는 3선 도전에 나선 이석문 교육감과 보수진영 단일 후보인 김광수 후보간 2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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