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반등…원자재가격 상승은 부담

기업체감경기 반등…원자재가격 상승은 부담
일상회복 기대감에 5월 전망 90으로 전월보다 10.2p ↑
  • 입력 : 2022. 05.11(수) 16:4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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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제주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

일상회복이 제주지역 기업들의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려 5월 경기전망지수가 반등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고, 원자재값 급등 악재 등으로 전반적인 경영여건 개선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도내 5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중·하순에 실시한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가 90.0으로 전월 대비 10.2포인트(p)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관광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항목별 전망은 생산(64.7→73.5), 내수판매(78.8→85.5), 영업이익(77.9→86.4), 자금사정(82.7→83.6), 고용수준(87.5→88.2) 등 모든 항목이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업황실적 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12.4p 상승한 85.5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 '원자재 가격상승'(47.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43.6%), '내수 부진'(40.0%), '인건비 상승'(30.9%), '인력확보 곤란'(23.6%)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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