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농산물출하연합회·인력센터 설치" 공약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농산물출하연합회·인력센터 설치" 공약
  • 입력 : 2022. 05.17(화) 13:11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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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17일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제 시행'과 '식품가공산업 육성', '농업인력센터 확충' 등 1차산업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오영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제도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겠다"며 "특히 전국 수급 안정품목이자 농식품부의 채소가격안정제 품목인 마늘과 양파인 경우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제로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또 "현재 운영 중인 감귤출하연합회를 제주농산물출하연합회로 전면 개편한 후 품목별 생산자조직과 행정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 인력 완화 대책으로 "읍·면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농업 인력난해결센터를 만들어 파종에서 수확까지 농가에서 원하는 인력을 제공하고, 다른 지역보다 적은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 활용방안을 찾아나갈 것" 등을 공약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익형직불제의 사각지대를 제도적으로 보완해나가고, 제주지하수를 보전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의 확대, 전국 최고 수준의 친환경급식을 위한 도정지원비 상향, 센터건립 등과 더불어 가산형 지역형직불제도를 설계하여 농가소득을 안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 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 등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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