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후보 동물복지 정책 공약 지지한다"

"오영훈 후보 동물복지 정책 공약 지지한다"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기자회견서 표명
"오영훈, 동물 지옥 제주 바꿀 지도자 될 것"
  • 입력 : 2022. 05.17(화) 14:1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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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관계자들이 17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이하 제주네트워크)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의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주네트워크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주도는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유기동물 발생률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지난 4월 13일 한림지역에서 입과 발이 꽁꽁 묶인 채 발견된 주홍이 학대사건에 이어 19일에는 내도동 하천 인근에서 생매장된 반려동물인 푸들 베리학대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재 제주도는 유기동물이 가장 많은 섬이자 잔혹한 동물학대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동물 지옥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지난 몇 년 동안 반려동물 등록사업, 중성화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소극적 방식으로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반려동물 및 동물복지 관련 정책의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네트워크는 "오영훈 도지사 후보의 ▷유기동물 없는 제주 실현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 ▷동물복지 실현에 필요한 조례 제·개정 ▷동물복지위원회 구성을 통한 민관협력 강화 ▷육상·해양 야생동물보호구역 확대 및 보호 시스템 구축 등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지지한다"며 "오영훈 후보는 동물이 안전한 세상에서 사람도 안전할 수 있고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행복한 제주도를 만들어가는데 한걸음 내딛는 동물을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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