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장애아를 학대한 혐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4살 난 장애 원아가 밥을 제대로 먹지 않거나 입에서 밥을 뱉었다는 등의 이유로 신체를 밀치며 억지로 음식을 먹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행동으로 인해 해당 원아의 등 부위에 멍이 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