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해양경찰서
지난 23일 오후 4시17분쯤 제주시 김녕해수욕장 동쪽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제주해양경찰서는 해당 사체에 대한 인양 작업을 시작, 이날 오후 6시35분쯤 육상으로 인양을 완료했다.
이후 김병엽 제주대학교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길이 280㎝, 둘레 80㎝, 무게 약 150㎏ 정도의 수컷 남방큰돌고래로 확인됐으며, 죽은 지 20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사체를 지자체에 인계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가 발견한 해양생물 사체는 상괭이 26건, 고래류 3건, 바다거북 4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