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서 "다 안고 가겠다"
○…김광수 교육감이 지난 1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추경예산안에 총 161억원이 편성된 중학생 노트북 제공 등과 관련 "사실 포퓰리즘이 맞다"면서 "다만 어떤 교육적 효과를 노리느냐가 중요하다. (학교 현장에) 컴퓨터가 많이 모자라지 않느냐"고 발언.
또한 김 교육감은 민주당 당직자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제주도지사, 제주 국회의원, 제주도의회 다수당이 민주당이라는 점을 들며 "상식적인 선"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언급.
앞서 취임식에서는 "사람을 바꾸고, 정책을 바꾸고, 점령군처럼 한다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겠다"며 "다 안고 가겠다, 다 가지고 가겠다, 다 함께하겠다"고 원고에 없던 내용의 취임사. 진선희기자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
○…서귀포시가 북상중인 제4호 태풍 '에어리'가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일 시청 셋마당에서 한웅 부시장 주재로 태풍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 부서별 태풍 대비 사전조치 상황과 재난발생시 대처계획을 집중 논의.
시는 재난취약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통제가 필요한 지역은 지역자율방재단과 협력해 출입 통제조치하는 한편, 농수축산 시설물에 대해서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예찰활동과 안전조치를 강화할 방침.
시 관계자는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며 "지역 민간 중장비업체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피해 발생시 신속한 복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 백금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