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 환영" 논평 잇따라

"제주 학교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 환영" 논평 잇따라
전교조제주지부, 제주도 영양교사회, 제주도 학교영양사회
  • 입력 : 2022. 07.08(금) 13:2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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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한라중학교를 찾아 학교급식을 배식받고 있는 오영훈 지사(왼쪽)과 김광수 교육감(오른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정책 협의로 추진되는 초·중·고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을 환영하는 논평이 잇따르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지난 6일 한라중학교를 찾아 학교급식을 체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면서 올해 추경에 46억원을 증액해 급식단가를 24% 인상하기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전교조제주지부는 8일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지원단가도 함께 인상되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정책 협약으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사회구성원 모두의 책무임을 상기시켰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교조제주지부는 "제주도는 한발 더 나아가 모든 급식에 GMO없는 안전 식재료 사용으로 안전 급식을 실현하고,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의 친환경무상급식비 지원 확대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영양교사회와 제주특별자치도 학교영양사회도 이날 "친환경 무상급식비 증액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합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두 단체는 "이번 합의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의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사용 확대, 제주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지역생산품 적극 사용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한 "이번 합의로 친환경 무상급식의 모범이고 선도지역임을 자부했던 제주도 학교급식의 위상을 되찾고 교육현장 안에서 모든 학생이 최상의 교육환경을 평등하게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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