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추자도가 꽃섬으로 바뀐다

'섬 속의 섬' 추자도가 꽃섬으로 바뀐다
10억 투입 도서종합개발계획 '꽃섬 프로젝트'
묵리·신양리 빈 농지 활용 대규모 꽃밭도 조성
  • 입력 : 2022. 07.11(월) 14:0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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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자항 풍경. 사진=추자면 홈페이지

[한라일보] 섬 속의 섬 추자도가 꽃섬으로 바뀐다. 추자면은 2022년도 도서종합개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추자도 꽃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0억원이다. 2개년에 걸쳐 주요 관광지, 마을 안길, 올레길 등에 꽃 정원과 꽃길을 조성해 주변 환경 개선과 추자도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2022년도 1차 꽃섬 프로젝트는 7월부터 상·하 추자도 12개소에 교목(224주), 관목(9800주). 초화류(5800본)를 심고 파종(8만2266㎡)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10월 완료를 목표로 뒀다. 특히 묵리와 신양리 일대에 주민들이 도심지로 떠나면서 방치되고 황폐화된 농지를 개간해 꽃양귀비 등 계절화를 식재하는 등 대규모 꽃밭을 조성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진성 추자면장은 "꽃섬 프로젝트를 통해 추자도를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 "추자도가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위한 따뜻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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