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기초자치단체 공론화 작업 내달부터 추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공론화 작업 내달부터 추진"
오 지사, 제주도의회 임시회 인삿말·업무보고
  • 입력 : 2022. 07.11(월) 16:57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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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등 민선8기 도정비전을 제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1일 열린 제4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 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씀을 통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도민사회 공론화 작업을 8월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민선8기 제주도정은 도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도민정부 시대를 열겠다"면서 "도민이 참여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전면 도입하겠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8월 중에 구성하고 도민사회 공론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신3고(高)' 경제 위기까지 민생 경제가 정말 어렵다. 이에 8510억원을 증액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민생 경제 고통을 분담하고 도민 일상 회복,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상장기업 20개 육성으로 제주경제 체질 바꾸겠다"

오 지사는 또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면서 도민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제주의 기반 산업가 미래 신산업과 연계해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를 실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제주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주도는 업무보고를 통해 민선8기 7대 핵심 도정과제로 ▷자치분권 제주 ▷튼튼 경제 제주 ▷지속 가능 제주 ▷정정 당당 제주 ▷생생 활력 제주 ▷新수눌음 제주 ▷도민 행복 제주 등을 제시했다.

이에 각 도정과제 해결 방안으로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삼성혈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과, 신상공원 일대 역사문화 특화지구 조성, 대한민국 제1호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그린수소 생태계 인프라 구축, 15분 도시 제주 조성, 중앙버스전용차로 사업 구간 재편,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제주 제2공항·강정마을 갈등 문제 해결 방안 등의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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