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틈새시장 풋귤 경쟁력 높인다

제주감귤 틈새시장 풋귤 경쟁력 높인다
제주시, 잔류농약 안전성 관리 등 사전 출하 201농가
개별 택배 등 670t… 올해 도 전체 1472t 출하 예상
  • 입력 : 2022. 07.18(월) 11:1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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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에서는 2022년산 풋귤 사전 출하 농장으로 201농가를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풋귤 사전농장 지정은 잔류농약 안전성 관리를 위해 2016년 조례가 개정되면서 이후 매년 시행해온 사업이다. 본격적인 감귤 수확 판매 전에 가공식품 등 풋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 시장 확대를 위한 취지도 있다. 올해 풋귤 유통 계획량은 제주시 670t 등 제주도 전체 1472t으로 예상된다. 제주시의 경우 개별 택배 출하 계획 물량이 550t으로 집계됐다.

사전 농장으로 지정되면 농가당 18만원씩 최대 2회까지 잔류 농약 검사비를 지원한다. 농약 안전성 확보 후 개별 출하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포장상자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앞서 지난 6월 개별 유통 희망 농가와 농·감협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은 제주시는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농약 안전성과 과원 관리 교육을 벌였다. 사전 지정된 농장에는 자율적으로 풋귤 유통이 허용된다. 출하 기간은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제주시에서 562t의 풋귤이 출하됐고 이 과정에 잔류농약 검사비 3500만원, 포장상자 대금 1200만원을 지원했다. 사전 출하 농장은 282농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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