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서귀포시 소상공인연합회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공정가격 준수를 다짐하는 한편 2025년 예정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공정가격 준수를 다짐하는 한편 2025년 예정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서귀포시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캠페인을 열고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최악의 상황을 버티고 있는 제주의 10만 소상공인들은 '안심 제주, 건강 제주'를 만들어 제주도의 이미지 개선과 경제활력 증진, 나아가 제주의 도약의 계기가 될 APEC 정상회의 유치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들은 "이번 캠페인은 휴가철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세계 평화의 섬' 제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다시 찾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도내 소상공인 스스로 공정가격과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친절 서비스 정신을 함양해 제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동안 위축됐던 해외 관광이 활성화되면 국내 관광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APEC 정상회의 유치는 생산유발 효과 2조원, 부가가치 창출 5536억원, 취업자 증가, 제주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라는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워케이션 관광도시는 물론 제주의 위상이 국제적인 휴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