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한·일 중학생 온라인 국제교류의 장 '열기'

서귀포시 한·일 중학생 온라인 국제교류의 장 '열기'
6개교·75명 참가… K-POP·애니메이션 등 관심사 공유
  • 입력 : 2022. 08.08(월) 15:3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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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자매도시의 중학교와 각 학교의 특색활동 소개 및 공통 관심사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국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일 온라인 줌을 통해 이뤄진 서귀포여자중과 가라쓰시의 가가미중 간의 교류 모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잠정 중단된 한·일 자매도시의 중학생간 홈스테이를 대신해 온라인(ZOOM)을 통한 국제 교류에 나서며 양국 청소년들의 관심사 공유 및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일본 가라쓰시, 가시마시, 기노카와시 등 3개 자매도시의 중학교와 각 학교의 특색활동 소개 및 공통 관심사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국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참가학교는 6개교·75명이며, 교류는 3회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1차는 지난 5일 서귀중앙여중과 가시마시의 가시마중의 교류로 진행됐다. 이어 2차는 서귀포여자중과 가라쓰시의 가가미중, 3차는 서귀포대신중과 기노카와시의 고카와중의 교류가 오는 19일 오전·오후에 걸쳐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교류는 각 학교의 학생자치회가 내용과 발표형식을 자유롭게 선정해 온라인을 통해 진행 중이다. 주요 내용은 ▷학생자치회 활동, 동아리활동, 학교 급식·교복 소개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학생자치회 활동 ▷코로나 상황 속에서 '수학여행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 실천 내용 소개 ▷양국 또래의 학교·방과 후 일상 소개 ▷궁금 사항에 대한 질문과 설문 결과 등이다.

1차 교류 설문 주제인 '한국·일본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TOP5'에서 가시마중은 1위 K-POP, 2위 김치, 3위 한국 김, 4위 한국 드라마, 5위 서울이라고 답했다. 서귀중앙여중은 1위 애니메이션, 2위 온천, 3위 문구, 4위 일식, 5위 일본감성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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