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기차 충전료 인상에도 제주도는 현행 유지

전국 전기차 충전료 인상에도 제주도는 현행 유지
제주도 도내 608기 운영중.. 내년 1월부터 요금 인상 예정
  • 입력 : 2022. 09.02(금) 14:07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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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전국적인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에도 제주지역 충전요금은 인상없이 현행대로 유지된다.

제주자치도는 최근 각종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도민 가계 부담을 고려해 제주도가 구축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요금을 올해 인상 없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7월부터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기 전기요금 특례 할인을 폐지하고 정상화함에 따라 9월 1일부터 충전요금을 인상했다.

하지만 제주자치도 전기자동차활성화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고 올해는 충전요금을 동결하고 내년부터 충전요금을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전기차 충전요금은 올해 말까지 현행 요금을 유자하고 내년 1월1일부터 현행 292원/㎾h에서 324.4원(50㎾기준)으로 인상된다. 100㎾는 현행 309.1원에서 347.2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한편 제주지역 개방형 충전기는 제주도 608기, 한국전력 521기, 환경부 337기, 민간충전사업자 3785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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