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2022년 9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서귀포시 건강&힐링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활 속 많은 제약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체험 기회를 제공해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귀포시 건강&힐링 박람회는 서귀포시 3개 보건소 주최로 15개 보건 의료 기관단체가 협조하고 시민 및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할 수있는 행사로 주요내용은 걷기대회, 건강 측정, 건강 체험, 심폐 소생술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관들이 많이 시행될 예정이다.

15개 유관기관들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핵심 건강정보와 더불어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로 즐거움을 드리고, 걷고, 쉬고, 체험만 해도 선물도 주고, 올해 처음하는 행사인 만큼 건강, 힐링, 웰빙 관련 알찬 행사가 기대된다.

제주도 한의사회에서도 이번 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도 하고 현재 도민들 대상으로 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첫째로, 난임 사업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 난임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하는 가정에 제주도와 제주도 한의사회의 협조로 본인 부담금 없이 3개월간 한약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3년째로 그동안 여러 명의 난임을 성공적으로 임신이 되게 해서 보람을 찾은 사업 중에 하나이다.

둘째로 산후 첩약 사업이다. 출산 후에 산모의 건강을 빨리 회복시키고 출산 전의 몸으로 일찍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출산 한약을 본인 부담금을 최대한 적게 부담시키고 나머지는 도의 보조금과 한의사들의 협조로 산모들의 회복을 돕는 한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서비스로 서귀포시에서 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 중에 방문 진료 사업으로 독거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선별한 대상자를 직접 거주지로 찾아가서 한방진료를 하고 있다. 가서 진료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서 불편한 사항도 들어보고 개선할 점 등을 직접 관할 동사무소나 시청 주무부서에 연결시켜줘서 전반적인 생활여건도 개선시킬 수 있어서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약사회나 인구 보건복지협회, 제주지역 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귀포지사, 제주한라대학 간호학과, 제주 광역치매 센터, 의료기기업체, 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제주 스마트 쉼터 등 여러 유관기관이 건강 홍보관을 운영하니 다양한 체험과 힐링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오는 17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월드컵 경기장으로 오면 건강과 힐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도민 여러분들이 많은 참여를 해서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강준혁 한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