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3기 JEJU CIS 시민과학대학' 입학식

제주대 '3기 JEJU CIS 시민과학대학' 입학식
  • 입력 : 2022. 09.12(월) 09:3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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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5일 기초과학연구소에서 2022년 '3기 JEJU CIS(Citizen Into Science) 시민과학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업단은 2021년도부터 'JEJU CIS 시민과학대학(이하 'JEJU CIS')'을 운영하고 있다. 'JEJU CIS'는 시민과학활동가들이 기초과학 연구자들과 함께 청정제주 자연현상에 대한 연구과제를 계획 및 수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입학식에서는 1~2기 시민과학 활동가들의 연구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3기 시민과학 활동가들이 관심있는 청정제주의 생물다양성, 생태 및 자연환경을 위한 기초과학 연구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시스 1기는 ▷제주남방큰돌고래 ▷해양식물 ▷해양쓰레기, 2기는 식물모니터링과 해조류모니터링을 주제로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또 한국액션러닝협회 전문코치의 PBL(Project-Based Learning) 강연을 통해 시민과학 활동가들이 3기 JEJU CIS 활동에 앞서 연구활동을 직접 계획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3기 'JEJU CIS'는 오는 12월까지 15주간의 일정으로 연구활동 수행 및 결과 공유의 형태로 진행된다.

팽동국 시민과학대학장(제주대 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은 시민과학자의 한 예로 제주도의 구상나무와 왕벚나무를 세계에 알린 '에밀 타케 신부(Emile Joseph Taquet, 1873~1952)'를 언급하며 "이분의 눈부신 활약을 본받아 JEJU CIS 3기 시민과학 활동가들이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가치창출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시민과학자들이 'JEJU CIS' 활동을 통해 얻은 청정제주 자연환경에 대한 연구성과를 지역사회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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