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성큼 다가선 미래 모빌리티, 안전 최우선을

[사설] 성큼 다가선 미래 모빌리티, 안전 최우선을
  • 입력 : 2022. 09.23(금)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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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의 미래 모빌리티가 물류배송에서 환자·관광객 수송까지 맡는 도심항공교통 부상으로 큰 관심이다. 도심항공교통은 무인드론, 개인용 항공기로 물류 교통 관광 등 전 분야 활용 가능한 차세대 교통체계다. 새로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앞두고 미래 모빌리티 주도라는 기대와 함께 최고의 안전, 최적의 비용 등 이뤄야 할 과제도 적지않다.

도와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련 업체는 지난 21일 구좌종합운동장서 도심항공교통 시연행사로 육해상 화물 긴급 배송과 에어택시 가능성을 선보였다. 소형 무인드론을 추자서 72㎞ 떨어진 구좌까지 문서 전달로 미래 디지털 물류배송, 육·수상 착륙 가능한 개인용 항공기 비행에 의한 미래 교통수단 상용화 등 가능성을 보였다. 제주는 드론을 통한 물류배송과 개인용 항공기에 의한 응급환자·관광객 수송 등 상용화를 2025년까지 추진중이다. 활주로 없이 탄소배출도 않으면서 전기 수직이착륙기라는 장점을 지닌 미래 교통수단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도심항공교통은 미래 모빌리티 견인에다 고부가가치의 신성장산업, 관광산업 활성화, 공공서비스 확대 등에 획기적 변화를 예고한다.

도심항공교통 상용화가 편리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기대에 앞서 우려도 해소돼야 한다. 미래 교통수단이 획기적이어도 최우선 '안전'을 확보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이용자 부담 비용도 적정 책정돼야 '빛좋은 개살구'로 전락않는다. 도정이 신산업 도심항공교통을 육성할 목표 못지않게 안전성과 적정 이용료 등으로 '연착륙'하도록 더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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