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제주 상공인 잇는 플랫폼 구축하자"

"국내외 제주 상공인 잇는 플랫폼 구축하자"
4일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에 200여명 참여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 변화 선도할 네트워크 구축 강조
  • 입력 : 2022. 10.04(화) 17:50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메세나협회가 주최한 '2022년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 4일 제주 출신 상공인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드림타워 4층 회의장에서 열렸다. 올해 포럼에선 국내외 상공인들을 잇는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주제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국내외에 진출해 있는 제주 출신 상공인을 연결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데 상공인들의 공감대가 모아지면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메세나협회가 주최한 '2022년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 '다시 시작하는 제주경제, 함께하는 제주상공인'을 주제로 4일 제주드림타워 4층 회의장에서 열렸다. 포럼은 올해 6회째다.

오전 개회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강창일 전 주일본대한민국 대사, 다케다 가쯔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와 김창희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장,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장, 김대현 부산제주도민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앞서 제주상공회의소,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제주자치도, 제주자치도의회는 제주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실질적인 주역으로서 국내외 제주상공인 역량 결집을 위한 '글로벌 제주상공인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주경제는 코로나19와 같은 외부층격에 취약한 산업구조,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갈등, 기업 활동에 대한 각종 규제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단절된 네크워크를 재건하기 위해 국내외에 퍼져있는 제주 출신 상공인들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제주상공인들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민선8기 제주도정은 기업에 필요한 제주형 투자인센티브와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투자진흥지구의 적극 활용, 그린수소산업·반도체·청정바이오 등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상공인포럼에서는 김종현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이 '제주상공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코로나 팬데믹, 러-우크라이나 전쟁 등 시시각각 글로벌 밸류체인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자율, 책임, 공동체 연대의식을 가진 자율적 주체들의 수평적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제주상공인 네트워크는 제주에 대한 애정과 발전에 대한 소명, 다양성과 개방적 커뮤니티를 장기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헌신하는 리더를 발굴해 초기 주체들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동전 제주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김대현 부산제주도민회장,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윤형준 (주)캐플릭스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향후 네트워크 방안을 제시했다.

또 청년상공인포럼에서는 제주상공회의소 청년부회와 제주스타트업협회,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소속 청년상공인들이 참여해 상호 네트워킹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스포럼에서 제주상공회의소,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제주자치도, 제주자치도의회는 제주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실질적인 주역으로서 국내외 제주상공인 역량 결집을 위한 '글로벌 제주상공인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제주상공회의소 제공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56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