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꼭 필요한 생활요소로 자동차 운행으로 안전한 도로이용을 위해서는 운전자 각자의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양보와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다.

도로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는 결코 우연히 발생하지 않고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사소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향후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다.

사망사고가 많은 지점은 이전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했던 곳인 경우가 많다.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경미한 사고가 잦은 지점은 사망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고 발생 원인을 찾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매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을 통해 지방도상 1년에 3건 이상 교통사고 발생지점에 대해 교차로 및 도로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그 외 경미한 사고 구간은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현재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중인 '교통사고통계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도 제주지역 도로교통사고 건수는 4373건에 52명이 사망하고 6725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양한 교통사고 발생원인에 대해 교통유관기관과 현장점검을 통해 매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 및 보행자 모두가 '나 하나 쯤이야'하는 생각을 버리고 타인을 배려·양보하는 교통예절 의식의 확산이다. <장진영 제주특별자치도 도로관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