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애월의 생태환경·풍경 재해석

변화된 애월의 생태환경·풍경 재해석
창작공동체우리 열여덟 번째 전시
'탐라순력 2022-애월조점'
이달 31일가지 델문도 뮤지엄에서
  • 입력 : 2022. 10.05(수) 17:4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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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탐라순력도 중 애월조점(涯月操點)을 모티브로 현재 변화된 애월의 다양한 생태환경과 풍경을 조형적으로 재해석해 시각예술로 선보이는 전시가 델문도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제18회 창작공동체우리展 '탐라순력 2022-애월조점(涯月操點)'으로, 이달 31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창작공동체우리(대표 서양화가 김용주)는 '탐라순력'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변화하는 제주와 정체성의 문제를 시각예술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선 변화하는 애월의 생태환경을 재고하고, 애월이 품고 있었던 고졸한 풍류와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전시장에선 강동균, 고경대, 김연숙, 김영훈, 김용주, 김지은, 김현숙, 박금옥, 서승환, 예미킴, 유종욱, 이종후, 전영실, 조윤득, 홍진숙 등 창작공동체우리 회원 15명의 작품 20점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는 1702년(숙종 28년)에 당시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였던 이형상이 제주도의 각 고을을 순회한 장면을 기록한 채색 화첩이다. 그 가운데 애월조점(涯月操點)은 1702년(숙종 28년) 애월진의 군사와 말을 점검하는 그림이다.

김용주 작 '애월 하물'

김연숙 작 '여기, 한라산-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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