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또 신고… 정밀 분석 중

제주서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또 신고… 정밀 분석 중
군 생화학 물질 검사에선 '음성' 판정
  • 입력 : 2022. 10.16(일) 14:0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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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달 28일 제주시 조천읍에 배송된 국제우편물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또 다른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16일 경찰과 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35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의 한 건물에서 알 수 없는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으며 해병대 9여단은 해당 우편물에 대한 생화학 물질 검사를 실시해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우편물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됐으며 우편물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고자와 우편물 수신인 간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가정집으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우편물은 편지와 함께 스티커가 동봉돼 미국에서 발송됐으며 정밀 검사 결과 탄저균 등은 없었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성분이 나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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