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문화예술인마을 '예술잔치'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예술잔치'
오는 23일까지 지역작가 공동전시
13개 갤러리에선 개별전시... 체험도
  • 입력 : 2022. 10.16(일) 15:4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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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공동전시. 제주도청 제공

[한라일보]제주시 한경면 저지 문화지구에서 '아트(ART) & 저지 2022' 문화예술제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2018년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돼 도민·관광객을 맞고 있다.

지난 15일 진행된 개막행사엔 입주 예술인, 도내·외 예술인, 지역주민,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 김창열미술관 야외 광장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문화예술제에선 지역작가 6명(고동우, 서승환, 신승훈, 이은혜, 이정답, 정재훈)이 참여하는 팝아트 공동전시를 오는 23일까지 김창열미술관 다목적 스튜디오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입주 예술인들이 운영하는 갤러리 13곳은 개별 전시를 통해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짧게는 이달 23일까지, 길게는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는 23일까지 먹글이 있는 집에선 한글 서예쓰기 체험, 서담미술관에선 수묵화 그리기 체험, 몽생이에선 갈천 디자인 체험이 총 4회 진행되며, 더 갤러리 현은 19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 도자기 그림 체험을 운영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저지 예술인마을은 제주 서부지역의 문화예술 중심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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