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그림책연구회가 스물한 번째 그림책 '대풍상회'를 냈다. 이를 기념해 이달 27일 오후 3시 제주시 노형꿈틀작은도서관에서 발표회를 연다.
'대풍상회'는 1970년대 산지천과 칠성골 일대를 배경으로 당시 원도심에서 자라난 한 아이의 시선으로 사라진 공간과 가족의 기억을 담아낸 그림책이다. 산지천 인근 '대풍상회' 쌀집 막내딸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낸 좌순자 작가가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소풍 가던 날의 풍경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발표회에선 그림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지역의 기억을 함께 나눈다. 작가가 직접 그림책을 낭독하며 창작 이야기를 들려주고, 제주 옛놀이와 보물찾기 형식의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소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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