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진로환경교육과·미래시설추진단 신설

제주도교육청 진로환경교육과·미래시설추진단 신설
김 교육감 공약 연계 내년 3월 시행 조직개편안 윤곽
본청 초등·중등교육과 개편… 제주도서관 기능 강화
  • 입력 : 2022. 10.18(화) 19:2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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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에 진로환경교육과, 안전관리관이 각각 신설될 예정이다. 한시적 조직으로 미래시설추진단도 가동된다. 도교육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으로 '미래교육의 효율적 대응을 위한 조직개편 설명회'를 열고 내년 3월 1일자 시행 계획인 조직개편 윤곽을 공개했다.

도교육청 조직개편은 김광수 교육감의 50개 공약 과제 중 첫머리에 있는 공약이다. 도교육청은 "학력 신장,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현행 1실 2국 2담당관 13과 1추진단 53담당을 1실 2국 3담당관 14과 59담당(1추진단 2담당 별도)으로 개편하는 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본청의 경우 소통지원관은 소통협력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교육감 직속으로 조정된다. 또한 학교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안전관리관 신설, 부서 비대화 해소와 학력신장 지원 강화 등을 취지로 학교교육과·교원인사과의 초등교육과·중등교육과 개편, 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해 진로환경교육과 신설, 디지털 교육환경 등을 반영한 한시 기구(2025년 12월 31일까지)인 미래시설추진단 신설을 제시했다. 안전복지과에서 개편되는 정서복지과의 마음건강센터, 초등교육과의 기초학력지원센터 설치도 개편안에 들었다.

직속기관으로는 어린이도서관을 운영 중인 제주도서관에 독서문화부를 신설하는 등 기능을 확대한다.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는 시설업무 기구를 확대하는 한편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둔다.

도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개편안을 확정한 뒤 입법예고, 제주도의회 심의, 관련 조례 개정 절차 등을 거쳐 2023년 새 학기에 맞춰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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