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기록적인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강남의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 '힌남노'의 내습으로 곳곳에서 안타까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 중 하나가 농업이다. 농업은 자연환경과 기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태풍을 비롯해 가뭄, 폭염 등 기상이변이 발생할 때마다 그 취약성이 쉽게 드러나곤 한다.
생활 및 경제 등의 위험에 대비한 보험제도가 있는 것처럼, 농업 부분에도 정부가 지원하는 보험제도가 있다. 풍수해나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풍수해보험과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이 그것이다.
풍수해보험은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을 대상으로 정부와 제주도가 보험료 85% 이상을 지원하고 있고, 농작물재해보험 역시 보험대상 재해 및 품목마다 보장 수준이 조금씩 다르긴 하나 이 역시 80% 이상을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 운영한다.
자연적 추세를 직시했을 때, 기후변화 시대에 농업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 대응 방안은 풍수해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농업보험에 가입하길 당부드린다. <강태석 서귀포시 대정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