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시민기자의 눈] "감사 제대로 하려면 경험·관심 필요"

[김태수 시민기자의 눈] "감사 제대로 하려면 경험·관심 필요"
감사위 도민감사관 역량강화 워크숍
  • 입력 : 2022. 11.07(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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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위원장 손유원)는 지난 2일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민감사관,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도민감사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워크숍에서 도감사위는 감사 접근법 및 감사 실무사례 특강에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감사를 제대로 하려면 감사 기법 등 전문적인 지식과 충분한 경험·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관이 알아야 하는 성희롱의 이해 특강을 통해서는 시선과 관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감사위는 주민 불편 사항 상반기 현장점검 결과, 피드백 및 하반기 현장 점검 계획을 안내했다.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한 현장 점검은 도민 감사관으로 구성된 3개 분임 점검반을 편성해 도민 감사관이 직접 주제 선정, 점검 계획 수립, 개선 방향 제시 등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특별점검 활동이다.

지난 상반기 현장 점검에서는 ▷비 가림 버스정류장 운영실태(107개소) ▷경로당 건강·의료 지원 장비 및 기구 등 관리 실태(39개소) ▷제주도 지정 문화재 관리실태(12개소) 등 3개 분야를 실시했다.

상반기 현장 점검 결과를 보면 ▷버스정류장 편의시설 중 보안등 고장, 벤치 노후, 버스 시간표 훼손·미부착, 정류장 내·외부 진입로 잡초 제거 등이 점검돼 개선됐다. 또한 ▷건강·의료 지원 장비 및 기구 관리체계 구축 ▷경로당을 순회하며 장비 관리 및 사용 도우미 제도 ▷건강·의료장비 렌탈 방식 도입 ▷항몽유적지, 수산리 곰솔 등 문화재 관련 시설물 보수 ▷대정향교, 별도환해장성 등 문화재 주변 환경 정비 등이 실시되기도 했다.

하반기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한 현장 점검은 지난 10월 14일부터 6일간 도민감사관 밴드(SNS)를 통해 의견 수렴해 점검 주제를 제주도 내 재활용 도움센터 운영관리 실태로 정했다. 11월 중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부패방지지원센터는 오는 12월중으로 현장 점검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사후 이행 관리를 통해 현장 점검 결과의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분리배출 안내자료 제공, 주변 주차환경, 해충방제 등 환경정비, 장애인 편의, 주민편의 시설·물품 비치 여부 등이다.

<김태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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