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성 시민기자의 눈] 서귀서초교 ‘2022 솜바니스트 축제’

[김미성 시민기자의 눈] 서귀서초교 ‘2022 솜바니스트 축제’
학부모 관람·초청 공연 등 행사 다채
  • 입력 : 2022. 11.15(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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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서초등학교(교장 강미자)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솜바니스트 축제'를 운영했다. 이번 축제는 첫째 날 학부모 관람 발표회, 둘째 날 초청 공연 관람, 마지막 날 체험 마당으로 실시됐다.

축제 첫날에는 많은 학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펼쳐 보이는 발표회가 진행됐다. 솜바니스트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시작으로 율동, 댄스, 전통기악, 합창, 낭독극, 연극 등 다채로운 학년별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아울러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유치원의 작품 전시와 '눈물 바다'의 저자 서현 작가의 원화 전시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이날 발표회를 관람했던 한 학부모는 "오랜만에 아이들의 발표회를 볼 수 있어서 감동이었다. 예전보다 훨씬 더 공연의 수준이 높아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두 번째 날에는 유치원생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초청 공연 '타악 콘서트와 체험 합주 및 퍼포먼스' 가 진행됐다. 타악기 설명과 함께 멜로디 타악기 앙상블이 연주되며 퍼포먼스를 통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져 더욱 관심을 모았다. 또한 관람하던 학생들이 즉흥 연주에 참여하며 리듬에 맞춰 춤과 율동을 선보일 수도 있게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즐겼다.

이번 공연은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더욱 생기 넘치고 의미 있는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을 선보인 딱따구리음악대는 1999년부터 전문적인 클래식 타악기와 대중적인 음악을 융합해 국내 최초 퓨전타악 앙상블을 시도한 팀으로 유명하며 전국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 날에는 진로, 독서, 발명, 수학, 인성 영역의 체험과 놀이가 가득한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부스별로 사전에 학생, 학부모 도우미를 모집해 참여의 기회를 확대했으며 학부모회 및 학부모 글빛 독서동아리에서도 부스 운영에 참여해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2022 솜바니스트 축제'는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자유롭게 즐기며 행복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축제의 기획부터 서귀서초의 학생, 학부모, 교사가 의견을 모으고 협력하며 운영한 결과 더욱 알차고 즐거운 풍성한 축제로 마무리됐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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