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관광공사는 올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제주 겨울의 품격'을 16일 발표했다.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맞아 '제주 겨울의 색'을 테마로 주황색, 민트색, 하얀색, 초록색, 빨강색·검은색, 푸른색, 별빛, 미색, 오색 등으로 나눠 제주에서 즐기기 좋은 겨울 테마 여행 장소와 음식 등을 소개했다.

이번 겨울 제주관광 10선에는 하얗게 눈으로 뒤덮일 한라산의 눈꽃 트레킹을 비롯해 드넓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월정리해안도로와 소금빌레라 불리는 제주식 돌 염전의 자취가 남아있는 하귀~애월해안도로의 풍경을 느껴보는 드라이빙 겨울바다, 귤빛으로 물든 제주감귤과 만감류 등이 담겼다.

또한 ▷겨우내 바래지 않는 초록빛 '녹차밭 그리고 차 한자의 온기' ▷제주를 붉게 물들인 레드 카펫 '동백꽃' ▷검은 현무암 겹겹이 쌓아 올린 제주의 상징 '돌담' ▷겨울하면 등푸른 방어가 제맛 '방어' ▷반짝반짝 빛나는 무병장수의 희망 '노인성' ▷땅의 색 땅의 힘, 제철에 먹는 겨울 보양식(메밀·꿩요리) ▷희망찬 2023을 꿈꾸다 '새해맞이·미디어아트·제주비엔날레' 등이 포함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절기상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고 첫눈이 온다는 소설이 성큼 다가왔다"며 추운 겨울에도 천연의 빛을 뽐내는 청정 제주에서 매력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 제주관광 10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