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중 1위를 차지했다.
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청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제주소방은 119구급대원들의 적절하고 신속히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다수 사상자 이송버스, 소방드론 등 재난대응 신규장비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은 다수 사상자 발생 대형 재난을 대비해 초기 구급대에 의한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현장 응급의료소 임무 수행 및 운영 능력 등 다수 사상자 대처 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및 통합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청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동부소방서는 지난 10월 구좌읍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센터에서 21개 유관기관·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 발생에 따른 화재와 건물붕괴 등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박근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대원들이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며 팀워크를 다져온 결과"라고 고을 돌리며, "구급대원들의 현장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품질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