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레일바이크 화재로 관광객 4명 부상

제주 레일바이크 화재로 관광객 4명 부상
2명 화상·2명 연기 흡입하고 병원 이송
  • 입력 : 2022. 12.08(목) 17:1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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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화재가 발생한 레일바이크의 모습.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전기배터리로 운행 중이던 레일바이크에서 불이나 관광객 4명이 다쳤다.

8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3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한 관광시설에서 운행 중이던 레일바이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레일바이크 업체 관계자가 화재를 인지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원 34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3시10분쯤 현장에 도착,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50대 남성 1명과 40대 여성 1명이 안면부 화상과 발목 화상 등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을 입은 4명은 한 대의 레일바이크에 함께 탑승했으며, 모두 관광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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