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쿼시 꿈나무들 국제대회 맹활약

대한민국 스쿼시 꿈나무들 국제대회 맹활약
제14회 REDtone KL 주니어 오픈 남 17세 이하부 석권
여 19세 이하부도 상위권 근접…아시아 무대 평정 기대
  • 입력 : 2022. 12.12(월) 11:3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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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REDtone KL 주니어 오픈에 출전한 대한민국 청소년 스쿼시 선수단.

[한라일보] 대한민국 스쿼시 꿈나무들이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정상권 도약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대한스쿼시연맹(회장 허태숙)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4회 REDtone KL 주니어 오픈에서 한국 청소년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스쿼시연맹이 승인한 최고(플래티넘) 등급 주니어 오픈 대회로 14개국에서 8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남자 17세 이하부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동갑내기 한국선수들이 차지하는가 하면 여자 19세 이하부도 정상권에 근접하면서 머지않아 대한민국 스쿼시가 아시아 무대를 평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자 17세 이하부에서 국가대표 나주영(천안 월봉고)은 대회 결승전에서 청소년대표인 오서진(인천 대건고)을 맞아 3-0(11-8, 11-8, 11-3)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나주영은 준결승전에서 류정욱(충북정보상업고)에게 3-0(11-8, 11-9, 11-7)으로, 오서진은 말레이시아 선수와 풀세트 접전끝에 3-2(11-9, 7-11, 11-9, 3-11, 11-7)로 승리했다.

여자 19세 이하부의 전아인, 김다미, 김하연, 이소진 등도 내로라 하는 선수들과 맞대결을 통해 경기경험을 쌓으면서 전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쿼시연맹 관계자는 "연맹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지도자, 학부모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주니어 발굴과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스쿼시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오서진, 류정욱, 나주영.



다음은 대회성적.

▶여자 13세 이하부 ▷김도은(29위) ▷이해인(33위) ▷문하람(38위) ▶여자 15세 이하부 ▷박솔민(27위) ▷박지은(65위) ▶여자 19세 이하부 ▷전아인(5위) ▷김다미(6위) ▷김하연(7위) ▷이소진(9위) ▷김민주(11위) ▶남자 9세 이하부 ▷최현욱(13위) ▶남자 11세 이하부 ▷김민기(5위) ▶남자 13세 이하부 ▷윤종현(27위) ▷최규현(57위) ▷김성주(60위) ▷나우영(74위) ▶남자 15세 이하부 ▷이동화(57위) ▷전서율(63위) ▶남자 17세 이하부 ▷나주영(1위) ▷오서진(2위) ▷류정욱(3위) ▷이종혁(12위) ▷김준호(28위) ▷박민기(46위) ▷정광민(54위) ▷이용욱(부상 기권) ▶남자 19세 이하부 ▷김건(10위) ▷김준영(20위) ▷김병관(22위) ▷이강인(24위) ▷손우주(3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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