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미래 JDC가 견인한다] (4·끝)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제주의미래 JDC가 견인한다] (4·끝)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제주 성장 엔진 유망기업·차세대 유니콘기업 키운다
  • 입력 : 2022. 12.26(월)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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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18년 12월 개관한 제주혁신성장센터Route330은 내년에 출범 5년차를 맞는다. Route330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의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제주도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Carbon Free Island by 2030) 정책을 반영해 제주 미래의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4차산업 중심의 창업기업과 미래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창업생태계 조성에 정부 R&D 과제 유치
내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실증 기반 마련
'카카오 제주아지트', 혁신성장센터와의 시너지 예상


Route330ICT(정보통신기술)융합창업허브는 ICT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Route330 AEV(자율·전기자동차)융합창업허브는 자율·전기차분야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카이스트 연구진과 입주기업 간의 R&D협업 과제를 수행하고 있고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업 컨설팅이나 전문인력 양성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JDC와 한국과학기술원이 지난 19·20일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에서 개최한 '2022 KAIS×JDC 창업 캠프'.

Route330 AEV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AEV'(KAIST 위탁 운영)는 내년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 지정 추진을 통한 자율주행 실증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를 위해 JDC는 지난 8월 제주도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 및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5개 기관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의 여객·물류 통합 자율주행 서비스 'JDC NEMO ride'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JDC와 (주)카카오가 지난 16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실증 서비스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구간에서 이뤄지며, 단지 입주기업 임직원과 입주민, 제주대학교 구성원 중 사전 등록한 이용자가 카카오 T 앱 내 'JDC NEMO ride' 서비스를 통해 출발·도착지를 지정하고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JDC NEMO Ride의 특징은 커뮤니티 구성원의 생활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 중심 실증'에 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과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커뮤니티 구성원의 실생활 이동 수요에 특화된 여객·물류 통합 서비스를 구현 및 제공함으로써, 기술검증과 신기술 체험 위주로 진행돼 온 기존 실증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대고객 서비스로 고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JDC와 한국과학기술원은 지난 19· 20일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에서 '2022 KAIST×JDC 창업 캠프'를 열고 기업의 네트워크 확대와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JDC는 지난 8월 제주도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 및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Route330 ICT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ICT'는 내년에 도내 스타트업이 가진 ICT(정보통신기술) 유망기술과 제주도의 주요 산업테마를 결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가치를 더하는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성장 유망기업 집중 육성 체계 구축 및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한 차세대 예비 유니콘기업 발굴에 주력한다.

Route330 ICT 입주기업인 잇더컴퍼니와 랜티처표가 지난 1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기획한 도내 아동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연말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한 Route330 스타트업 2개사는 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후원했다.

또 정부 모펀드 등 출자사업 참여 및 VC, 투자자 제주 유입을 통한 Route330 입주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견기업 등 민관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입주기업에는 독립 사무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주기간 동안 전담코치의 밀착 코칭, 핵심 분야 비즈니스 성장 모듈, 네트워킹 제공 등 맞춤형 집중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Starter 기업'에는 가설검증 프로젝트 지원금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고 'Challenger 기업'은 실전 IR 기회 제공, JDC와 MYSC가 마련한 펀드 투자, 외부 자원연계를 통해 융자·지원금·투자 등 혼합금융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Route330 ICT 입주기업들은 제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 제주아지트 탄생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제주 본사를 활용한 카카오 공동체 협업 중심의 업무공간인 '카카오 제주아지트'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아지트'는 약 12만7000㎡의 카카오 제주 본사 부지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건축물 리뉴얼과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고려한 신규 건축물, 카카오프렌즈 IP파크 등을 조성해 카카오와 카카오의 주요 공동체가 함께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JDC와 카카오는 지난 16일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 협업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의 발굴과 운영 ▷동반성장 모델 발굴을 통한 제주 핵심 산업의 육성·지원 ▷IP파크 도민개방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카카오의 신규 개발사업은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첨단과기단지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제주지역의 산업생태계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첨단과기단지 제2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Route330자율·전기차 분야와 정보통신기술 분야 신기술 실증과 사업 확장을 위해 국가 연구과제 유치와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혁신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하고 제주 미래에 성장동력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끝>

<이 취재는 JDC의 지원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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