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소방차 길터주기의 자발적 동참

[열린마당] 소방차 길터주기의 자발적 동참
  • 입력 : 2023. 01.04(수) 00:00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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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도로에서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량을 볼 수 있는데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을 요하는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거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경우일 것이다.

소방관들에게 있어 신속한 현장 도착과 병원 이송은 도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성패를 좌우한다. 1분 1초에 따라 초기 화재진압 최적의 시간과 중증환자 소생 유무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출동 중인 소방차량이 가까이 접근하면 어쩔 줄 몰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황하지 마시고 다음과 같이 길 터주기를 하면 된다.

첫 번째,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한다. 두 번째, 일반통행로에서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한다. 세 번째, 편도 1차선 도로에선 우측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보해 운행 또는 일시정지한다.

네 번째, 편도 2차선 도로에선 긴급 차량이 1차선으로 통행하도록 일반 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한다. 다섯 번째, 편도 3차선 이상의 도로에선 일반 차량은 1·3차선으로 양보해 긴급 차량이 2차선으로 통행하도록 한다.

출동 중인 긴급소방차에 내 가족이 타 있고 우리 집 화재에 출동한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도민 스스로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운 길 터주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강소이 제주동부소방서 남원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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